
소파술(자궁 소파술)은 유산 후 남아 있는 조직을 제거하거나 기타 자궁 내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의료적 시술입니다. 이 시술 후에는 몸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중 하나가 분비물 변화입니다. 그렇다면 소파술 후 분비물은 어떤 특징을 보이며, 어떤 경우 주의해야 할까요?

소파술 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분비물
소파술 후 일정 기간 동안은 자궁이 회복하면서 분비물의 양과 색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출혈성 분비물(첫 1~2주)
소파술 후 처음에는 생리혈과 유사한 출혈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 내벽이 회복되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출혈량은 개인차가 있지만, 점차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갈색 분비물(2주 차 이후)
출혈이 멈추면서 붉은 색에서 갈색 또는 짙은 갈색의 분비물로 변합니다.
이는 몸이 회복하면서 혈액이 산화된 결과로, 대부분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투명하거나 흰색 분비물(3~4주 차 이후)
출혈이 완전히 멈추고 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다시 나타납니다.
이 시점부터는 평소의 생리 주기가 돌아오면서 배란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비정상적인 분비물
소파술 후 분비물의 양이나 색, 냄새가 비정상적이라면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악취가 나는 분비물
썩은 냄새가 나는 경우 자궁 내 감염(자궁내막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염이 진행되면 발열, 하복부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붉은색 출혈
2주 이상 붉은색 출혈이 지속되거나 출혈량이 갑자기 많아지는 경우 자궁 회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노란색 또는 초록색 분비물
농(고름)이 섞인 듯한 분비물이 보인다면 세균 감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려움, 통증, 발열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출혈 재발
출혈이 멈춘 후 다시 갑자기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자궁 내에 남아 있는 조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파술 후 분비물 관리 방법
소파술 후 자궁이 회복되는 동안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청결 유지: 질 세정제 사용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 위생 패드 사용: 출혈이 지속되는 동안 탐폰보다는 생리대를 사용해 감염 위험을 줄입니다.
✔ 무리한 활동 자제: 자궁이 회복되는 동안 과격한 운동이나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자궁 회복을 돕기 위해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소파술 후 분비물은 자궁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색과 양이 변화하며 점차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악취, 지속적인 출혈, 비정상적인 색의 분비물이 나타나면 감염이나 합병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몸을 보호하며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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